하나 둘 셋 그리고 백
마이크로소프트(MS) 모던 모바일 마우스 구매 후기 본문
서피스 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마우스 없이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마우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무선 마우스를 알아보다
다이소에서 5천 원에 무선 마우스를 판다길래 가봤는데..
저렴하긴 한데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디자인.. 바로 마음을 접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색하여 추린 마우스들은 아래와 같은데 저에게 제일 어울리는(?)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인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마우스 (적당한 가격, 아쉬운 후기가 많음)
2.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마우스 (높은 가격, 오랜 사용이 힘듦)
3.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 (적당한 가격, 파우치에 넣기엔 큼)
4.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마우스 (적당한 가격, 애매한 후기들)
5.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 (적당한 가격, 그냥 맘에 듦)
6. 로지텍 M590 (높은 가격, 파우치에 넣기엔 큼)
7. 로지텍 M350 (낮은 가격(병행), 최신 출시로 검증되지 않음, 귀여움(?))
사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마우스, 디자이너 마우스, 모던 모바일 마우스는 생김새가 굉장히 닮았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 서피스 마우스의 경우 안 좋은 평을 너무 많이 보다 보니까 그냥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가장 최신에 출시하고 평가를 많이 안 본 모던 모바일을 그냥 구매했습니다.
개봉기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입니다.
마우스가 정말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애플 마우스 저리 가라입니다.
사실 모던 모바일 마우스의 색상이 실버, 버건디, 코발트블루 3가지 색상밖에 없었는데
얼마 전에 블랙 색상을 추가로 판매하더군요. 기존 3가지 색상만 봤을 땐 구매욕구가 없었는데..
블랙 색상의 메탈 휠을 보는 순간 바로 결제해버렸습니다.
박스를 열면 딱 마우스만 있습니다.
엄청 깔끔한 포장이지요? 마우스를 들면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다 읽어보진 않았고..
어떻게 블루투스를 연결하는지 적혀있고,, 아 모던 모바일 마우스는 USB 수신기(동글이)가 없어도 블루투스로 연결됩니다. (다이소 5천 원짜리는 안 됨)
뒤를 보면 배터리가 소모되지 않게 막아둔 띠(?)가 있는데, 해당 띠를 제가 하면 바로 블루투스를 검색합니다.
AA 건전지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전지 넣는 곳이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교체할 때 굉장히 편할 것 같습니다.
디바이스를 추가한 후 바로 사용해봤습니다.
역시 서피스 프로 키보드 커버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다른 색상을 샀다면 후회할 뻔...!
사용기
그동안 마우스 없이 트랙패드로만 사용해와서 인지,, 크게 마우스가 없어도 될 작업을 할 경우에는
아직도 마우스보다는 트랙패드에 손이 간다.
하지만 마우스가 필요한 작업에는 역시 마우스가 있으니까 좋긴 하다.
모던 모바일 마우스의 경우 높이가 일반 마우스에 상당히 낮긴 한데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뭔가 알 수 없는 공허함이 손 안쪽에 머물렀다..
일반 마우스에 비해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조금 정밀한 커서 이동이 제대로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건 좀 사용을 하고 나서 판단해야겠다. 위에 쓴 데로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 들고 아직 좀 어색하다.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제품인 듯 하지만, (보통 4~4.5만 원 하는 듯)
서피스 프로와 너무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USB 수신기(동글이)가 없어도 되는 점,
무소음 수준의 휠을 겪어보니
(버튼은 소리가 좀 나긴 하지만.. 일반 마우스가 딸깍이라면 모던 모바일 마우스는 뚫꿁(???) 정도로 조금 조용하다)
우선은 만족이다.